어제 인천의 한 대학병원에 다녀왔습니다。
이비인후과를 다녀왔는데、 정말 오래기다리게 되더라구요。 이유는 잘 아시겠지만 의사들이 집단행동으로 파업과 사직을 하는 바람에 여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。해당과에 아마도 5명이상의 교수와 전공의들이 있어야 하는곳인것 같은데、 교수1분과 간호사 4-5명이 근무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。
대기시간이 길었지만、 모라고 항의할수가 없더군요。 혼자 고군분투하시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。
단체행동하는 와중에 저렇게 혼자서 진료를 하면、 얼마나 욕을 먹을까 하는 생각에 참 우울해 지더군요。
대기석에 앉아 있는데、 오늘따라 왜 이렇게 노인분들께서 많으신지。。。 만약에 저분마저 집단행동에 동참하셨으면、 이분들은 어떻하나? 하는 생각을 하니、 저 교수님 정말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。
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、 저교수님 칭찬을 많이 하면 그화살이 또 저분에게 날아가지 않을까? 하는 생각에 더 답답함을 느낌니다。 어쩌다가 우리나라가 이렇게 까지 되었을까요
?
본인들의 부모님이 병원가셔야해도 그럴까요 ? 의사니까 인맥있어서 괜찮을수도 있겠네요。 오늘 갑자기 어제 생각이 나서 좀 적어 보았습니다。아무쪼록 의료사태가 잘 정리되었으면 합니다。
교수님께서 이런 사회적 칭찬을 받자고、 그런 총대를 메고 진료를 보시는건 아니겠지만 너무나도 훌륭하시고、 하나님께서 지켜보고 계시니、 생각지도 못한 크나큰 상이 기다리고 있을것입니다。꼭 물질이 아니더라도요~~
힘내시기 바랍니다。화이팅¡¡¡